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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19.5% 올라…밥상물가 급등하는데

3월 소비자물가 3.1% 상승…정부 “근원물가는 안정 흐름” 평가 

기사입력2024-04-02 13:38
3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3월 들어 신선식품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나 올랐다. 이처럼 물가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근원물가에 집중하며 안정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일 기획재정부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인으로는 “작년 작황 부진으로 과일 등 농산물(전월비 1.3%, 전년동월비 20.5%)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분이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석유류(전월비 1.5%, 전년동월비 1.2%)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추세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되어 2.4% 상승하면서 안정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2월 2.5%)”이라고 평가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역시 이날 물가관계장관 회의에서 “물가 상승의 고삐는 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4월부터는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정책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특이요인이 없는 한 3월에 연간물가의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낙관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체감물가 상승폭은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신선식품 가격은 2023년 연간 6.8% 상승했는데, 최근에는 계속해서 두자릿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14.4%에서 2월 20.0%로 뛰어오르더니, 3월에도 19%대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신선과일의 가격이 40.9% 치솟았고, 신선채소는 11.0%, 신선어개(생선, 해산물)가 1.1% 상승했다. 특히 사과(88.2%)와 배(87.8%)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귤(68.4%), 토마토(36.1%), 파(23.4) 등의 가격도 크게 뛰어올랐다. 

월간 물가상승률보다 체감물가 수준이 더 높은 이유는 생활물가지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3월 들어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3.8% 상승했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의 가격이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더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이 중에서도 식품의 상승률은 5.2%로 더 높았다. 

전기·수도·가스나 공공서비스 관련 물가 역시 크게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기료(4.3%), 도시가스(5.6%), 지역난방비(12.1%), 상수도료(2.6%)가 모두 올랐다. 시내버스료(11.7%)와 택시료(13.0%)의 상승폭도 컸다. 

물가추이 들썩…2월 반등해 두달 연속 3%대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한국은행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목표를 2%대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2년 5.1%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에도 3.6%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간 물가 추이를 보면, 연초 4%대였던 물가상승률은 4~5월에 3%대로 내려앉았고, 6월(2.7%)과 7월(2.4%)에는 2%대까지 진입했다. 

하지만 이는 1년전과의 비교에 따른 기저효과일 가능성이 있었다. 2022년 6월(6.0%)과 7월(6.3%)에는 6%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결국 2023년 8월(3.4%) 들어 다시 3%대로 뛰어올랐고, 이후 10월(3.8%)까지 물가가 도리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11월(3.3%)부터 하락 전환한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2.8%로 재차 2%대에 진입했지만, 한달만인 2월(3.1%)에 3%대로 재차 진입한 뒤 두달 연속 3%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앞으로의 물가추이도 녹록지 않다. 통계청은 이날 물가동향 브리핑에서 향후 추세에서 중요하게 볼 부분을 묻는 질문에 “저희가 사실 향후에 대한 전망은 통계청에서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사실 중요한 석유가 가중치가 크기 때문에 석유류, 국제유가가 어떤 식으로 변동하는지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3월 들어 석유류의 가격은 1.2%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으나, 14개월 만에 상승반전한 것이다. 추후 유가가 상승할 경우 물가가 전반적으로 들썩일 수 있다. 

통계청은 또 “지금 관심 많은 농축 부분이 날씨에 따라서 또 연동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지켜봐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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