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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1월에도 올라 “상승세 당분간 지속”
금감원 “코로나 이전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
- 기사입력2025-03-28 16:0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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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3%를 기록했다. 한달 전(0.44%)보다는 0.09%p, 1년 전(0.45%)보다는 0.08%p 상승했다.금감원은 1월 연체율 상승에 대해 “연말 연체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및 신규연체 발생” 등이 원인이라고 풀이했다.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3.2조원으로 한달 전(2.5조원)보다 0.7조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1.0조원)는 지난해 12월(4.3조원)보다 3.3조원 감소했다.1월중 신규연체율은 0.13%로 한달 전(0.10%)보다 0.03%p 상승했다. 1년 전(0.13%)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금감원은 최근 연체율에 대해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0.78%)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신규연체율(0.13%)이 전년동월(0.13%)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연체율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유도하는 한편,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통해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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