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베트남의 디지털 변화 이끌 스타트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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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파트너 ㅣ 스타트업·TIPS GS25 베트남의 디지털 변화 이끌 스타트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 베트남 시장 맞춤형 스타트업에 사업화 지원

기사입력2025-04-04 13:05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GS25의 베트남법인과 함께 ‘2025 GS25 베트남·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리테일 시장에서 활동할 스타트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GS25 베트남법인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협업이 가능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분야는 ▲매장 디지털화 ▲AI 기반 고객행동 분석 ▲QR 기반 결제솔루션 ▲점포 및 임대상가 활성화 ▲디지털 전환 ▲경영 전력 등 베트남 편의점 운영에 적용 가능한 기술 전반을 포괄한다. 더불어, 베트남 현지의 특수한 상권 구조와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제안이 가능한 분야도 포함된다.

선발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대 3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인데, 프로그램을 포함해 베트남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협업이 가능한지가 주된 평가요소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GS25 베트남과 NDA(비밀유지협약)를 체결하고, 서울창업허브는 이 중 서울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GS25 베트남과의 기술 협업을 위한 PoC(개념검증)를 추진한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 GS25 베트남과 스타트업 모두 성장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단순한 기술 연계를 넘어 스타트업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25 베트남은 GS리테일과 현지 기업인 손김 그룹(SONKIM Group)의 합작으로 2018년 호치민에 1호점을 개점했고, 2025년 총 500개 매장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