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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026년 수익성 개선 기대…“매수” 의견
DS투자증권, 4DPLEX 성장과 영화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 기사입력2025-11-26 11:53
김현성 기자 (kimh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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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CJ CGV의 2026년 실적을 연결 매출액 2.3조원(+5 % YoY), 영업이익 1,333억원(+1 44 % YoY, OPM 5.7)으로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국내 영화관 관객 수는 2019년 대비 아직 완전 회복단계는 아니었지만, 2024년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CJ CGV의 시장점유율은 30%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CJ CGV는 국내외 멀티플렉스 극장 사업을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 광고, F&B, 그리고 자회사 4DPLEX(기술특별관 콘텐츠플랫폼)를 포함한 부가사업을 결합한 ‘Beyond Movies’ 전략을 추진해온 복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리포트에 따르면, OTT 시장은 2020년 이후 고성장을 이어갔지만, PwC 자료 기준 2024년 이후 성장률이 둔화되는 반면 극장 관람객 수와 매출은 바닥을 통과한 이후 완만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DS투자증권은 OTT와 극장이 대체재보다는 보완재 관계로 재정립되는 과정에서 블록버스터 위주의 상영, 프리미엄 포맷 확대, 글로벌 동시개봉 등이 CJ CGV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첫째, 4DPLEX를 포함한 글로벌 프리미엄 포맷(4DX, ScreenX, SX)의 고성장, 둘째, 좌석 효율 개선, 셋째, 비용 구조 재편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꼽았다.4DPLEX는 CJ CGV의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4DX와 ScreenX를 합산한 4DPLEX의 스크린 수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증가했고, 2024년 기준 누적 설치 스크린은 약 928개, 계약 기준 1152개 수준으로 집계됐다. DS투자증권은 4DX·ScreenX가 북미 AMC, 멕시코 Cinepolis, 미국 Cinemark 등 글로벌 상위 체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30년까지 약 7400개 스크린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지 제공=DS투자증권>실적 및 밸류에이션 전망, 목표주가 8000원 제시재무 측면에서 리포트는 CJ CGV의 손익구조 개선 속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025년에는 매출 2조2213억원, 영업이익 550억원, 2026년에는 매출 2조3407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 영업이익률 5.7%가 전망됐다.EBITDA 기준으로는 2022년 2530억원, 2023년 3480억원, 2024년 3550억원이 추정됐고, 2025년 550억원에서 2026년 1330억원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제시됐다.리포트에 따르면, CJ CGV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2년 -55.2%, 2023년 -24.1%, 2024년 -30.7%로 적자 구간이 지속됐으나, 2025년 -17.0%, 2026년 -3.2%까지 손실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당순이익(EPS)은 2022년 -2371원, 2023년 -786원, 2024년 -1033원, 2025년 -658원, 2026년 -112원으로 적자 폭이 해마다 줄어드는 흐름을 제시했다.DS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 산출에 EV/EBITDA와 SOTP 방식을 활용했다. 2026년 연결 EBITDA 1006억원을 기준으로 한 EV/EBITDA, 그리고 해외 상장사와의 멀티플 비교를 통해 CJ CGV 본체, 중국·터키 법인, 4DPLEX, CGVFX 등을 각각 평가했고, 합산 기업가치를 7240억원으로 산출했다. 여기에 상장사 AMC, CGI, 4DPLEX의 멀티플을 참조해 4DPLEX 가치만 약 2304억원, CJ CGV 본체와 해외 법인 가치를 합산해 4444억원 수준으로 평가했고, 총 자기자본가치를 2778억원, 주당 적정가치를 8000원으로 제시했다.2025년 11월 25일 기준 CJ CGV의 주가는 5540원이었고, 목표주가 8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약 44.4%로 계산됐다. DS투자증권은 단기 실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4DPLEX 성장과 영화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이유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