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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200선 돌파...전기전자·IT 중심 매수세
코스닥도 제약업종 강세에 932.59 안착…원달러 환율 1432원
- 기사입력2025-12-29 18:26
김현성 기자 (kimh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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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국내 유가증권시장(KOSPI)은 외국인의 전기전자 및 IT 서비스 업종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 대비 90.88포인트(2.20%) 상승한 4220.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주말 해외 증시의 약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투자경고 해제와 함께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4200선을 상회했다.외국인 IT·운송장비 집중 매수…코스피 대형주 중심 상승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3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69억원과 8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주요 매수 업종은 IT 서비스(1738억원), 운송장비·부품(1656억원), 금융(120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금속(+3.5%), 전기·전자(+3.3%), IT 서비스(+3.1%), 운송장비·부품(+3.0%)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주가 2.5% 상승한 반면 중형주(-0.0%)와 소형주(-0.9%)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업종 간 차별화가 뚜렷했다. 코스피 시장의 전체 거래대금은 1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코스닥도 2일 연속 상승세…원달러 환율 1432원 기록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2포인트(1.40%) 상승한 932.59로 마감하며 2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의 약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제약 업종(+2.9%)과 금속(+2.6%), 운송장비·부품(+2.3%) 등의 강세 속에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5억원과 90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1689억원을 순매도했다.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2원 하락한 1432.0원을 기록하며 4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57.37달러로 1.11% 상승하며 3일 만에 반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3년물과 10년물이 각각 2.937%(-2.2bp), 3.351%(-2.0bp)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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