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협동조합 200곳 1억원씩

프린트

Live 중기 ㅣ 산업뉴스 소상공인협동조합 200곳 1억원씩 [전국/중기청]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시행

기사입력2014-01-20 15:36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올해 출범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사진=중소기업청>

소상공인 협동조합 200곳을 발굴해 1억원씩 지원하는 협동조합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은 5인 이상의 소상공인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에는 신규 협동조합 200개를 발굴해 조합당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사업을 벌인다. 또 2013년에 수혜를 받은 협동조합중 지원한도인 1억원을 초과하지 않은 조합의 경우 잔여금액 내에서 지원해 올해 지원규모는 총 400개에 달한다.

지원분야는 공동브랜드개발, 공동마케팅, 공동작업장임차, 공동기술개발, 공동네트워크, 공동장비 등 6개 지원분야이며, 올해부터 신규로 공동구매에 대한 지원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중소기업청 홍진동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지난해 소상공인 협업화 시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소상공인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미 지원된 452개 소상공인 협동조합에 대한 예산집행 및 경영안정을 위한 애로해소 등 사후관리와 함께 올해 신규 협동조합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정부·지자체 등과 연계한 판로확대를 통해 협동조합의 조기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 시작된 소상공인협동조합 지원 시범사업은 총 553개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설립과 252개 조합의 예산사업을 지원했다. 동네빵네협동조합, 피부미용협동조합, 매생이협동조합 등 모범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11개 지방중기청과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신청접수는 1월20일부터 예산소진시 까지다.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kmdc.or.kr)과 협업화사업 관리시스템(coop.kmdc.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