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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관광특구 재정비…약수시장 신축 가능
서울시, 특별계획구역·획지 일부 해제(명동), 폐지(약수)
- 기사입력2014-09-25 14:05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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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관광특구에서 특별계획구역 및 획지 일부가 해제되고, 약수시장 특별계획구역이 폐진된다.
명동관광특구 항공사진<자료=서울시>서울시는 24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과 ‘약수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1가 54번지 일대의 간선부 일부 특별계획구역 2곳과 획지 12곳이 해제된다. 또 이면부 일부구간에 대해 차 없는 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명동은 2006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대부분의 건축물이 노후화된 실정이다”며 “건축물 성능 개선, 환경 개선, 관광 활성화 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재정비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약수시장 전경사진<자료=서울시>이와 함께 위원회는 약수시장 특별계획구역을 폐지하고, 중구 신당동 366-1번지 일대에 대해 도로계획 변경 및 개별 필지 단위의 계획을 수립, 약수시장과 주변 지역에서 건축물을 새로 지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서울시는 “약수시장은 2000년 1월 재난위험시설물(D등급)로 지정됐으나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안전에 심간한 위협이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결정으로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약수시장 일대가 지역생활권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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