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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동체회사, 솜털 벗고 대안 자리잡나?
지난해 매출 13%, 고용 19% 증가…영세업체 비율은 낮아져
- 기사입력2014-10-05 17:10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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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동체회사’가 몸집을 키우며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불개미영농법인 블로그>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전국 139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공동체회사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말 현재 소득사업형 농촌공동체회사 812개사의 총 매출은 1조1392억원으로 2012년말에 비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의 지난해 고용도 2만4748명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났다.
'농촌공동체회사'란 농촌마을 주민 또는 단체가 농촌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농촌에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만든 법인이나 단체다. 소득사업형 농촌공동체회사는 로컬푸드·문화체험 등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형 농촌공동체회사는 노인돌봄서비스 등 지역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사회서비스유형 농촌공동체회사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농촌지역 취약계층 5만640명에게 각종 서비스 97억6100만원어치를 제공하는 등 복지전달체계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소규모 공동체회사의 비율은 2012년 48.6%에서 지난해 42%로 감소해 점차 영세성을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의 농촌공동체회사는 총 867개소로 전년 대비 19.6%(142개소)가 증가한 가운데, 소득사업유형은 812개소로 전년대비 18.0%가, 사회서비스유형도 55개소로 48.6% 늘었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전남이 169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160개소, 전북 146개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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