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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2월 경기전망 6개월來 최저
생산·내수판매·자금사정 일제히 곤두박질
- 기사입력2015-01-27 12:0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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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지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중기이코노미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제조업체 1347개 대상 ‘2015.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2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1월의 83.8에 비해 2.2p 하락한 81.6을 기록했다.
업황전망지수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소제조업 업황전망지수는 지난해 8월 81.6을 기록한 이후 9월(88.6) 10월(93.7)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12월과 올 1월 83.8까지 떨어진 뒤 2월에 다시 하락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 지속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부진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경공업(80.4→77.2)은 11월에 비해 3.2p, 중화학공업(86.9→83.2)은 3.7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1.6→78.8)은 2.8p, 중기업(90.1→88.0)은 2.1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1.8→80.6)은 1.2p, 혁신형제조업(89.8→84.0)은 5.8p 하락했다.
경기변동의 변화방향을 알 수 있는 생산(85.1→84.1), 내수(82.1→82.0), 경상이익(80.5→78.7), 자금사정(83.2→81.0) 항목은 일제히 11월에 비해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3.5.→102.1), 제품재고수준(104.8→102.2)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99.3→97.3)은 11월에 비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88.5→72.8),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93.9→81.2), ‘1차금속’(80.7→69.4)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72.8→86.8), ‘비금속광물제품’(76.3→83.7)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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