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실질주주, 서울·남성·40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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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12월결산 실질주주, 서울·남성·40대 많아 수도권 거주자가 절반 넘고, 40대가 30% 차지

기사입력2015-03-12 16:50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실질주주 중에서 서울과 경기 거주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의 비중이 여성보다 높았다.

201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실질주주 형태별 분포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12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1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실질주주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14년 상장법인 실질주주는 1626만명이며, 중복된 경우를 제외하면 총 실질주주는 422만명으로 전년(39만명) 대비 8.1% 감소했다. 실질주주란 발행회사의 주주명부에는 기재돼 있지 않지만, 주식에 대한 실질적인 소유권이 있는 주주를 의미한다.

실질주주 가운데 개인이 437만명으로 전체의 98.9%를 차지했으며 법인주주가 0.4%(1만9000명), 외국인주주가 0.4%(1만6000명)였다. 개인주주의 보유주식은 276억주(48.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법인주주가 38.2%(210억주), 외국인주주가 13.0%(72억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질주주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는 법인주주(111만주), 외국인주주(46만주), 개인주주(6000주) 순이었다.

특히 개인 실질주주를 성별로 살펴봤을 때 남성의 비율이 전체의 59.8%(261만명)로 여성보다 많았고, 남성이 전체의 75.6%(202억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9.8%(130만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06만명, 24.4%), 50대(99만5000명, 22.8%) 60대(40만6000명, 9.3%)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 보유주식수도 40대가 86억주(32.1%)로 가장 많았고 50대(29.1%), 30대(16.7%) 60대(12.7%)가 뒤를 이었다.

201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개인 실질주주 연령별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