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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르스 환자·의료기관 예비비 505억 지원
물자·장비구입, 의료진 파견 등 지출안 국무회의 의결
- 기사입력2015-06-16 11:2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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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해 물자·장비구입, 의료진 파견 등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1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1차적으로 긴급한 소요에 대해 목적 예비비 505억원이 지원된다.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사진=뉴시스>먼저 물자·장비·의료진 등을 충분히 공급해 의료지원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262억원을 지원한다.
세부항목을 보면, 마스크·보호구 등 국가비축물자 150억원 상당을 추가 구입해 보건소와 병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동식 음압장비, 음압텐트 구입비 27억원을 지원한다. 22억원을 들여 의료기관에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하고, 병원 전체를 중앙거점병원으로 사용중인 국립중앙의료원에는 장비와 인력 등을 별도로 지원할 예산 63억원도 배정했다.
이와함께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69억원을 들여 전국 병원에 선별진료소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환자와 의료기관이 경제적 손실을 입지 않도록 174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예비비 지출을 통해 메르스 차단을 위한 예방 및 치료를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긴급 물자, 대책본부 운영비 등은 복지부 기정 예산과 이전용으로 집행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소요 발생시에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