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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핵심인력에게 지급하는 내일채움공제
성과보상금 ‘내일채움공제’ 에 대한 근로소득세 50% 감면
- 기사입력2015-08-06 17:46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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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A씨는 핵심인력으로 지정받고 매월 10만원을 월급에서 떼어 내일채움공제에 납입하고 있다. 회사도 매달 24만원씩 납부하고 있어 5년 뒤에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 나중에 성과보상금을 받을 때 세금을 많이 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인 근로자가 함께 기금을 적립하고, 이 근로자가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적립금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자료=비자트>기획재정부는 6일 ‘2015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이 지급하는 성과보상금(내일채움공제)에 대해 근로소득세를 50% 감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법개정에 따라 A씨의 경우 세부담이 216만원에서 108만원으로 크게 낮아져, 5년 후 세금을 떼고 약 2039만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세금감면을 받지 못하게 되면 실수령액은 1931만원에 불과하다. 이에대해 기재부는 기금운용수익률 약 2.33%, 적용세율 15% 유지를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인 근로자가 함께 기금을 적립하고, 이 근로자가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적립금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현재 기업납입분에 대해서는 손비인정 및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기재부는 이번 개정으로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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