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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유관기관 금품수수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김영란법’ 입법예고 후속 조치…23개 기관·단체 ‘반부패’ 다짐
- 기사입력2016-05-17 16:34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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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관련 기관 등이 중소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임직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또 부정부패에 대한 내부신고제를 운영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 23개 중소기업 유관 기관·단체들은 ‘반부패·청렴윤리실천협약’을 17일 맺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번 협약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자 등이 직무와 관련해 받아서는 안되는 금품을 식사대접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이상으로 정한 ‘부정청탁·금품 등의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지난 9일 입법예고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르면 중소기업으로부터 금품수수를 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한다.
또 부서장 책임 하에 상시적으로 부패요인을 발굴·개선토록 하는 ‘청렴 자율실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중소기업 보조금을 유용하는 행위를 신고하도록 ‘내부공익신고제도’를 운영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우리가 청렴과 윤리를 어기면 그간 노력한 일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다시 이를 만회할 기회가 없다”며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정책수행을 위해 반부패·청렴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