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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예술 ㅣ 아트 콜라보레이션
상용화·해외시장 진출도 노리는 아트 콜라보
내달 30일까지 코트라 사옥서 ‘믹스매치’展
- 기사입력2015-07-03 17:50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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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과 예술가들의 작품이 만나 상용화가 이뤄진 것은 물론, 이제는 수출까지 넘보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7월1일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믹스매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진로봇은 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아이클레보 로봇청소기에 하태임, 함영훈 작가의 예술작품을 접목시켜 전시한다. 이 제품으로 기존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코트라 오픈갤러리>사회적기업인 동천모자는 찰스장, 한창우 작가와 협업해 자체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 찰스장 작가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하트를 사용한 별자리 디자인을, 한창우 작가는 12간지를 활용한 디자인을 모자에 담아냈다. 이 제품은 GS홈쇼핑에서 판매한 뒤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여행용 가방 회사인 제이월드 인터내셔널은 동양화가 이김천 작가와의 협업으로 제품을 완성했다. 이 제품 역시 상용화해 인터넷쇼핑몰에서 출시할 계획이다.한젬마 코트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홍보용 샘플만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상용화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판로 확대에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에는 동천모자, 디카팩, 디프로매트금고, 르빠노, 삼익악기, 선일금고, 스마트점프, 유진로봇, 제이월드 인터내셔널, 쿤스 등 코트라가 선정한 수출유망기업 10개가 참여했다. 예술가로는 강준영, 공숙자, 곽연주, 김정아, 신동민, 이김천, 장승효, 진석원, 찰스장, 쿤, 하태임, 한창우, 함영훈 작가가 참여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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