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혁신…사업주만 돈벌고 노동권은 뒷전 당장 국회에 발의돼 있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만 통과돼도 이륜서비스 시장에서 플랫폼노동자 보호, 안전운행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조치가 의무화된다. 시장도 소비자도, 제도 또한 다 준비됐다. 우리사회가 새로운 노동환경...
봉건적인 기업지배구조…‘남매의 난’ 불러왔다 이미 땅콩회항과 물컵갑질 등 총수일가의 포악질로 타격을 입은 대한항공이다. 여기에 가족간의 경영권 분쟁까지 더해진다면, 그에 따른 피해를 대한항공이 감당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다. 대한항공 사례를 통해, 총수일가의 전횡을 방...
삼성 ‘무노조경영’ 폐기, 이재용 스스로 말해야 무노조 경영은 이병철 선대 회장과 이건희 회장 재임 당시부터 알게 모르게 유지했던 삼성의 ‘원칙’이다. 지금, 삼성그룹에서 이재용 부회장 외에는 이 원칙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할 힘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까지 이 ‘원칙...
유니콘기업만 키울 것인가, 알짜 상인도 찾아라 정부는 창업에 나선 소상공인들을 ‘선택’하는 것을 머뭇거린다. 10명 중 7명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가게 문을 닫고 있는 현실에서, 유니콘 기업처럼 아이디어로 미래 경쟁력을 키울 것을 말하는 것도 잔인하다. 정부의 기대가 외국 어...
52시간 보완책 …입법취지 벗어난 운영은 안돼 정부의 이번 보완책이 52시간제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온 기업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주는 일은 없어야겠다. 법을 준수할수록 기업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보완대책을 운용하는 정부의 태도가 중요한 이유다.
민식이·하준이…입법과정에서 드러난 정치막장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생업과 생명이 걸린 법률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정치인들. 민식이법의 선한 영향력이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을 가려내 주길 바란다. 아울러 하준이법 입법과정에 드러난 진실이 민생을 불모로 잡는 이들을 정치판에서 사라지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국민연금이 기업지배? 주주권행사 아직 미약 국민연금이 지난해 반대 의결권을 던진 주총안건 539건 중 실제 부결된 안건은 5건(0.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의견을 500번 넘게 표명하고서 5번 관철시켰는데, 이를 두고 “공적연금을 통한 기업 지배”라고 해석하는 것이 정...
반품을 부당하게 제한해도 ‘갑질 없다’고 응답 ‘합리적 이유 없이 반품을 제한하는 행위’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불공정거래행위다. 결국 제약업종 대리점 39%가 현장에서 불법(불공정거래행위)으로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92% 대리점이 불공...
일감몰아주기 근절, 총수일가 견제 시스템 필수 총수일가가 사적 이익을 거리낌 없이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경영이 투명하지 않다는 의미다. 총수일가가 상법과 지분율에 근거한 합당한 권리를 넘어서 부당한 권력을 행사한다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다. 주주나 사외이사, 회사구성원들 ...
온라인에 맞선 재래시장·대형마트, 협업은 필수 이제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역사의 뒤안길 앞에 섰다. 변화하는 시대에 절대 강자는 없다. 재래시장으로, 대형마트로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려면 그만큼의 매력이 더해져야 한다. 소비자가 온라인매장에서 편리를 찾는다면, 오프라인 ...
당장 국회에 발의돼 있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만 통과돼도 이륜서비스 시장에서 플랫폼노동자 보호, 안전운행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조치가 의무화된다. 시장도 소비자도, 제도 또한 다 준비됐다. 우리사회가 새로운 노동환경...
이미 땅콩회항과 물컵갑질 등 총수일가의 포악질로 타격을 입은 대한항공이다. 여기에 가족간의 경영권 분쟁까지 더해진다면, 그에 따른 피해를 대한항공이 감당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다. 대한항공 사례를 통해, 총수일가의 전횡을 방...
무노조 경영은 이병철 선대 회장과 이건희 회장 재임 당시부터 알게 모르게 유지했던 삼성의 ‘원칙’이다. 지금, 삼성그룹에서 이재용 부회장 외에는 이 원칙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할 힘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까지 이 ‘원칙...
정부는 창업에 나선 소상공인들을 ‘선택’하는 것을 머뭇거린다. 10명 중 7명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가게 문을 닫고 있는 현실에서, 유니콘 기업처럼 아이디어로 미래 경쟁력을 키울 것을 말하는 것도 잔인하다. 정부의 기대가 외국 어...
정부의 이번 보완책이 52시간제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온 기업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주는 일은 없어야겠다. 법을 준수할수록 기업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보완대책을 운용하는 정부의 태도가 중요한 이유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반대 의결권을 던진 주총안건 539건 중 실제 부결된 안건은 5건(0.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의견을 500번 넘게 표명하고서 5번 관철시켰는데, 이를 두고 “공적연금을 통한 기업 지배”라고 해석하는 것이 정...
‘합리적 이유 없이 반품을 제한하는 행위’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불공정거래행위다. 결국 제약업종 대리점 39%가 현장에서 불법(불공정거래행위)으로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92% 대리점이 불공...
총수일가가 사적 이익을 거리낌 없이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경영이 투명하지 않다는 의미다. 총수일가가 상법과 지분율에 근거한 합당한 권리를 넘어서 부당한 권력을 행사한다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다. 주주나 사외이사, 회사구성원들 ...
이제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역사의 뒤안길 앞에 섰다. 변화하는 시대에 절대 강자는 없다. 재래시장으로, 대형마트로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려면 그만큼의 매력이 더해져야 한다. 소비자가 온라인매장에서 편리를 찾는다면, 오프라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