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e 중기 ㅣ 지금 중기에선
관세 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 1천억원으로 확대
경기도, 대미 수출기업과 2·3차 협력사 등 직·간접 피해 포괄 지원
- 기사입력2025-09-17 10:54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
경기도가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당초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4월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한 경기도는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지원 대상은 미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이다. 또, 이들과 거래하는 협력사, 2·3차 영세 협력사도 해당한다.이는 지난 8월 평택항에서 열린 김동연 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실제 피해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문턱을 낮춘 것이다.특별경영자금 융자 한도는 기업 1곳당 최대 5억원 이내이며, 융자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융자 금리는 은행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을 2.5% 고정 지원한다.특별경영자금 담보로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도 함께 신청할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보증료를 전액 면제한다. 보증 비율도 기존 90%에서 95%로 상향했다.신청은 오는 29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과 출장소,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최정석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 확대가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영세 협력사 등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현재까지 경기도는 90개 업체에 399억원을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으로 지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ㅣ 영업이익 3% 불과 중기…관세 피해기업 지원
- 관련기사 ㅣ 예측불허 트럼프, 불확실성만으로 우리 GDP↓
- 관련기사 ㅣ “美 관세정책 집행단계…사후 아닌 사전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