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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Scope3 온실가스 관리하면 감축 압박

중소기업 ESG 환경(E) 분야…온실가스배출원 분류체계 이해㊦ 

기사입력2022-01-06 11:07
조병옥 객원 기자 (cho2479@daum.net) 다른기사보기

에스엠컨설팅 조병옥 대표, 경영학 박사
[온실가스배출원 분류체계 이해]온실가스배출원 분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성격과 범위에 따라 Scope1(직접배출) Scope2(간접배출) Scope3(기타 간접배출)으로 나뉘는데, 현재 정부에서는 기업의 통제범위 안에 있는 Scope1(직접배출)Scope2(간접배출)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산업 부문별로는 다르지만 일부 산업군에서는 Scope3(기타 간접배출)Scope1(직접배출), Scope2(간접배출) 대비 더 많은 양을 배출하는 분야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기업이나 산업군에 따라서는 Scope3(기타 간접배출)도 국가 차원의 통제나 산정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이미 공급망내 탄소중립 정책과 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럽과 같이 Scope1, Scope2, Scope3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국의 경우 아직도 사업장별 온실가스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실정이다.

 

ESG 경영에서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업체 탄소배출량 관리를 Scope1, Scope2 관리에서 점차 공급망 전체인 Scope3까지로 확대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중기이코노미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도 Scope3 탄소배출량 감축이 중요한 당면과제인데, 한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Scope3 탄소배출량은 Scope1Scope2(지역기반)의 탄소배출량을 더한 값보다 많다. 또 삼성전자가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에 제출한 기후보고서(Climate change)에 따르면, 2019Scope3 탄소배출량은 70063000톤인 반면 Scope1 탄소배출량과 지역기반 Scope2 탄소배출량을 합한 값은 16065000톤으로 Scope3 탄소배출량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Scope3 탄소배출량은 2015년 대비 2019330.9% 늘어난 반면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애플은 2015Scope3 탄소배출 발생량이 32319900톤에서 201925065200톤으로 공급망 내 Scope3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애플이 공개한 ‘2021 애플 공급사 리스트(2021 Apple supplier list)’를 보면, 애플은 삼성전자의 4개 공장에서 부품을 납품받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에게 애플은 주요 고객사다. 애플이 점차적으로 협력업체들의 탄소중립 범위를 Scope3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면, 삼성전자도 Scope3 탄소배출량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된다.

 

대기업들 얘기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대기업들의 공급망 안에서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도 Scope3 공급망내 온실가스 배출관리가 강화된다면, 현재 거래하고 있는 고객사로부터 강제적인 온실가스 배출감축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중소기업 하나로써 독립적인 경계로만 본다면 기업 경영활동에 의한 탄소배출량은 Scope1Scope2를 합한 것으로만 계산되겠지만, 공급망이라는 네트워크 안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사례와 같이 중소기업도 고객사의 Scope3 탄소배출량 관리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즉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탄소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ESG 경영의 환경(E) 분야 탄소중립은 전 세계 시대적 흐름이다. 중소기업은 어쩔 수 없이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렵더라도 온실가스배출원 분류체계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기업 여건에 맞는 감축 노력과 개선방안을 찾아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기이코노미 객원=에스엠컨설팅 조병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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