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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화재빈발…전통시장 등 안전주의해야

3년간 설 연휴 화재 서울에서만 167건 

기사입력2024-02-07 15:26
최근 설 연휴 기간 동안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서울시가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대응에 나섰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기간 총 167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장소별로는 공동·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78건(46.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쓰레기에서 발생한 화재(32건)와 음식점 화재(12건) 순이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88건(52.7%)으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가 전기적 요인(44건, 26.3%)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설 연휴에 이 같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통시장, 대형마트, 운수시설, 주거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 안전대책 실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도 가동한다. 먼저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불나면 살펴서 대피하기’와 ‘화재 시 문 닫고 대피하기’ 등 피난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화재피난행동 요령에 대한 정기적인 안내 방송도 요청한다.

아울러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주요 터미널, 지하상가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내 비상구 폐쇄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들이 설 연휴를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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