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증권사, 정치적 불확실성에 긴밀 대응해야”
금감원 부원장 “금융당국도 모든 시장안정 수단 동원 예정”
- 기사입력2024-12-05 15:2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
5일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어제 우리 주식‧외환시장은 큰 급락없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증권사들에게 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국내 36개 증권사 CEO와 금융투자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각 CEO께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유동성, 환율 등 리스크 요인별로 종합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 만일의 상황에 긴밀히 대응해주시기 바란다”며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시장 변동성 대응 역량을 최적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영업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기능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CEO들이 직접 챙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함용일 부원장은 “금융당국도 모든 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도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마무리해 우리 자본시장과 국민 자산을 굳건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아울러, 최근 증권사가 IPO 주관업무 등 수행과정에서 고객과의 정보비대칭 등을 악용해 증권사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투자자와의 이해상충 관리를 해태하거나 주관사 주의의무를 위반한 증권사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