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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중소기업 근로자의 절반이 50세 이상 고령인력 2014년 38.0%에서 10년만에 48.6%로 증가…대기업은 26.4%

기사입력2025-03-09 12:0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 고용동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근로자의 48.6%가 50세 이상 고령인력으로 대기업(26.4%) 대비 22.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중소기업의 고령인력 비중은 2014년 38.0%에서 2024년 48.6%로 10.6%p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고령인구 비중은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50세 이상 비중인 36.1% 대비 12.5%p 높은 수치다.

기업부설연구소에 등록돼 있는 중소기업 재직 연구원 수는 20만1644명으로 전체 연구원의 49.4%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 연구원 수는 2022년 21만4642명, 2023년 21만3031명, 2024년 20만1644명으로 2023년부터 줄어드는 추세다.

중소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44.4%는 2025년도 신규 채용계획이 없거나 전년 대비 채용을 축소하겠다고 응답했다. 2025년 신규 채용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중소기업 중 채용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32.3%, 전년 대비 채용을 축소하겠다는 대답은 12.1%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의 비임금근로자 비중을 살펴보면, 자영업자는 19.8%로 OECD 국가 중 9위, 무급가족종사자는 3.1%로 4위 수준이다. 자영업자 비중(19.8%)의 경우, 미국(6.0%) 대비 13.8%p, 일본(7.4%) 대비 12.4%p 높았다. 무급가족종사자 비중(3.1%)은 미국(0.1%) 대비 3.0%p, 일본(1.8%) 대비 1.3%p 높았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감소세가 연구개발 등 전문인력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일반인력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해소 측면에서 청년 및 고령 인력에 대한 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