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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쇼핑몰·로맨스 스캠…온라인 사기 급증
국민권익위, 민원예보 발령, 각별한 주의 당부
- 기사입력2025-05-22 14:22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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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접수된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민원은 총 378건으로, 한주전(282건)보다 1.34배 급증했다. 이에 권익위는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권익위는 동일 유형의 민원이 주당 50건 이상 발생하고 국민 피해나 불편이 우려되는 경우 민원예보 발령 통해 조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권익위는 “최근 접수된 민원들은 기존의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보다 더 정교하고 생소한 수법이 많아 피해자들이 사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며 “사기범들은 가짜 사이트나 채팅방을 개설해 범행 후 곧바로 폐쇄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사이트를 여는 방식으로 수법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접수된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주요 민원 사례를 보면,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할인판매 광고 후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 쇼핑몰·해외직구 사기 ▲리뷰 작성 시 고수익의 보상환급(페이백)을 미끼로 고액 입금을 유도하는 등 아르바이트 미끼형 사기 ▲허위 정보로 투자금 편취 후 잠적하는 투자 유도형 사기(리딩방 사기) ▲채팅앱 등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금전 송금을 유도하는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 등이 있었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신종 사기 유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련 동향과 주요 사례는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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