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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여파 국내 은행 대손비용 24% 늘어
금감원, 은행 순이익은 1년새 28% 증가
- 기사입력2025-05-23 15:3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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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1.6조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3조원)보다 23.9%(0.3조원) 증가했다.금감원은 이에 대해 “홈플러스 기업회생 및 신용손실 확대 우려 등에 따른 충당금 전입 확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9조원으로 1년 전(5.3조원)보다 28.7%(1.5조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0.1조원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요인인 ELS 배상금(1.8조원)이 제외되면서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시중은행(3.8조원)과 특수은행(2.7조원) 당기순이익이 1년전보다 각각 30.3%(0.9조원), 39.7%(0.8조원) 증가했다. 하지만 지방은행(0.3조원)과 인터넷은행(0.2조원)은 각각 27.7%(0.1조원), 2.6%(0.01조원) 감소했다.1분기 국내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1%로 1년 전(0.57%)보다 0.13%p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55%로 같은 기간 1.75%p 상승했다.금감원은 “이자이익 감소(0.1조원↓) 및 대손비용 증가(0.3조원)에도 불구하고, 2024년 1분기 일회성 요인이었던 ELS 배상금(1.8조원) 기저효과 등이 순이익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시에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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