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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그리는 미래’…디자인코리아 2025 개막
박람회·컨퍼런스·AI 혁신…“한국 디자인, 세계질서 새롭게 만나다”
- 기사입력2025-11-12 16:02
김현성 기자 (kimh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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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디자인산업 박람회 ‘디자인코리아 2025’가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이 그리는 새로운 질서들’을 주제로,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채용박람회 등 총 11개의 다양한 부대행사, 그리고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수여식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올해 개막식에서는 민간주도 ‘디자인의 날(11월 2일)’이 공식 선언됐으며, 조선시대 최초 해시계 ‘앙부일구’가 설치된 날을 기념해 한국 고유의 디자인 역사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주제관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전시가 펼쳐졌으며, ‘AI가 언어로 쓰는 시계’, ‘AI 프롬프트를 활용한 오브제 디자인’, 관객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또한 ‘생존과 진화’를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유명 디자인 기업 피그마, 캔바, BMW그룹 디자인웍스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가해 AI 시대의 혁신 방향과 디자인 비즈니스의 미래 역할, 생존전략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는 김성천 ㈜시디알어소시에이즈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이인기 ㈜디자인소호 대표와 이일환 삼성전자 MX디자인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34명이 영예를 안았다.산업부 박동일 실장은 “AI가 디자인 산업의 최대 기회임을 확신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AI 디자인 R&D,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디자인기업 AI 비즈니스 지원, 그리고 타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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