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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업계획서 써주고, 금융상품 찾아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KICXUP 비즈모아 서비스 본격 가동
- 기사입력2025-11-13 10:46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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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디지털 기업지원 플랫폼 ‘KICXUP 비즈모아’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과 정책금융 추천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KICXUP 비즈모아’는 지난해 12월 솔루션 전문기업 비즈데이터와 협력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매출, 성장 단계, 인증현황 등 30여개 데이터를 분석해 정부 지자체 444개 기관의 맞춤형 공공 지원사업을 자동 추천해 주며 기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에 새로 탑재한 AI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서비스는 기업이 공공지원 사업의 공고문, 보유 기술, 희망 지원 내용 등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자동으로 항목별 내용을 구성해 초안을 완성하는 기능이다.이를 통해 기존에는 평균 3일 이상 소요되던 사업계획서 초안 작성 기간을 1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현재 월 10회 무료 시범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비즈데이터와 공동개발한 AI 정책금융 추천 서비스인 ‘비즈머니(BizMoney)’도 정식 탑재했다.비즈머니는 기업의 신용정보와 재무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정책자금 및 금융상품을 자동 추천하며, 대출 가능 한도, 이차보전금, 보증상품 등 정책금융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온라인 이용 매뉴얼 및 홍보영상 제작, 지역 산업단지 순회 설명회, 정부혁신 박람회 현장 시연 등 다양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확산과 참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KICXUP 비즈모아는 입주기업이 행정·금융·기술 지원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맞춤형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DX)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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