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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11월 외국인, 주식은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전환 주식 13.3조 순매도, 채권 16.2억 순투자…총 2조8810억원 순유입

기사입력2025-12-12 15:1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11월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권시장에서 주식은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하며 전체적으로 2조8810억원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국내 증권시장에서 주식은 13조3730억원 순매도, 채권은 16조2540억원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49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180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는 6개월 만이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1192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6조1000억원 감소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지역별로는 유럽(5조7000억원), 미주(3조6000억원), 아시아(2조7000억원)가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4조5490억원), 미국(4조790억원)이 큰 폭의 순매도를 보였고, 캐나다(4690억원), 아일랜드(3760억원)는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 주식 보유액은 미국이 489조원(41.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 375조3000억원(31.5%), 아시아 164조8000억원(13.8%)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뚜렷한 순유입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11월 중 17조62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1조368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16조2540억원 순투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321조625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9조5720억원), 아시아(4조4510억원), 미주(1조7250억원) 모두 순투자였다. 보유규모 기준으로는 아시아가 137조2000억원(42.7%), 유럽이 119조2000억원(37.1%)을 차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서 13조5820억원, 통안채에서 2조8920억원 순투자가 발생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94조4000억원(91.5%), 특수채 27조1000억원(8.5%)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별 순투자는 1~5년 미만(6조6850억원), 1년 미만(5조9130억원), 5년 이상(3조6560억원)에서 모두 나타났다. 보유잔액 기준으로는 5년 이상이 142조원(44.2%)으로 가장 컸고, 1~5년 미만 110조4870억원(34.3%), 1년 미만 69조2090억원(21.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