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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협, 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와 ㈜골프존 규탄
가맹전환 전면철회·사업자 보호 촉구 기자회견
- 기사입력2016-07-27 16:0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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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위성곤 의원, 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 등은 27일 국회본관 정론관에서 (주)골프존의 일방적 가맹사업전환과 불공정거래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전골협>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이하 전골협)과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위성곤 의원, 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 등은 27일 국회본관 정론관에서 (주)골프존의 일방적 가맹사업전환과 불공정거래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발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골협은 이날 성명에서 골프존의 가맹사업 전환은 절차적인 면에서 부당하며, 전환조건 또한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골프존이 가맹전환을 전면 철회할 것과 기존 사업자의 상권보호, 고가폭리 업그레이드 중단, 시스템 총량제 실시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전골협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골프존의 가맹사업전환에 대한 전골협의 성명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은 ㈜골프존의 가맹사업전환이 다음과 같이 골프존사업자들의 현실을 외면한 채, ㈜골프존의 영업이익만 증대시키고자 하는 일방적인 것이므로 절대 반대합니다. (주)골프존은 과거 2014년 8월 11일자 공정위에서 스크린골프사업장 점주들을 대상으로 거래강제(끼워팔기) 및 거래상지위 남용행위(불이익제공)를 한 점을 들어 시정명령 및 총 43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고, 검찰에 고발당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분골쇄신해서 점주들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다음과 같이 또다시 부당한 갑질을 자행한 점에 대해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Ⅰ. (주) 골프존의 가맹사업 전환은 절차적 측면에서 부당합니다.
㈜골프존은 전국 골프존사업자들의 대표단체인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을 배제한 채, 급조된 친 골프존 단체들과 간담회를 강행한 후 허위로 조작 발표한 ‘가맹사업 찬반 전수조사 결과’를 가지고 일방적으로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Ⅱ. 가맹전환조건 및 내용이 불공정하거나 부당합니다.
1. 계속적 거래관계에 있는 기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맹전환 정보공개서가 ㈜골프존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정확한 상권 분석 없이 무분별하게 출점한 골프존사업자들은 ㈜골프존의 수익창출의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즉, 가맹사업계약의 핵심인 상권을 보호해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으며, 최소한의 공동상권 설정 기준이나 상권분석 및 예상수익에 대한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또한 신제품인 넥스트비전을 고가에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가맹사업전환의 필수요건으로 강요하는 것은 명백한 불공정거래행위입니다. 더군다나 가맹전환을 선택하지 않은 사업자에게는 신제품인 넥스트비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 역시 불공정한 거래입니다. 또한 이용 고객과금이던 GL 이용요금(R캐시비)을 점주과금으로 전환하고, 그 금액을 거의 2배로 인상하는 것 역시 부당합니다.
3. 그동안 골프존의 성장 및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한 기존 사업자들에게 가맹사업으로 전환을 요구하면서 가맹금을 추가로 요구하는 것 역시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사업자들에게 거액이 소요되는 간판 개조나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더더욱 부당합니다. 가맹사업법상에서도 금지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는 골프용품 및 소모품등의 고가 상품 “끼워팔기 강요” 역시 과거 위반행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4. 이상의 (주)골프존의 불공정한 거래 행위로 인해 전국의 많은 사업자들이 피해와 고통을 당해 왔고, 과거 2014년 8월 11일 공정위 불공정행위 시정명령이후에도 변하지 않고 있는 현재의 (주)골프존이 오히려 수익창출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불공정한 가맹사업까지 강요하고 있는 현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에 저희 3천여명의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은 다음과 같이 (주)골프존에 대한 요구사항이 관철되기까지 끝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 사업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1. 가맹전환을 전면 철회하라.
2. 기존 사업자의 상권을 보호하라(신규창업 중단, 기존점포와 거리제한 제도 신설).
3. 시스템총량제를 실시하라(점포수 총량이 아닌 시스템 총량제를 실시할 것. 리얼 및 비전시스템 포함 18,000대).
4. 기존 사업자에 대한 고가 폭리 업그레이드를 중단하라.
5. 무료코스를 반환하라(김원일대표의 무료코스 환원약속 이행).
6. 비과밀 신도시지역 신규창업자들에 대하여도 기존 판매가격을 준수하여 기존 사업자들의 자산가치 유지를 보장하라(편법에 의한 반값판매 금지. 기존 비전 판매가 6100만원 준수).
7. 동반성장안 약속을 이행하라(폐업매장 리얼 보상 즉시 재개).
8. 광고비 독식을 금지하고 합리적인 금액을 분배하라.
9. 사업자들에 대한 보복성 민.형사 소송을 즉각 취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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