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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조건 부적합’ ‘묻지마 지원’ 너무 많다
중소기업 60% 상반기 채용 차질…비용·이미지 손실입어
- 기사입력2015-07-09 12:53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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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채용시 겪은 어려움
*복수응답 <자료=사람인>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올 상반기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70명을 대상으로 채용시 차질을 겪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 9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64.1%가 ‘차질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한 조사결과(55.3%)에 비해 8.8%p 증가한 수치다.
채용시 겪은 어려움으로는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54.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전체적으로 지원자 감소(40.4%) ▲입사 후 조기퇴사자 발생(33.9%) ▲특정 직무 인재 부족(33%) ▲묻지마 지원자 증가(33%) ▲채용 전형 불참자 발생(26.6%) 등이었다.
채용에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직무는 ‘제조·생산(22%)’이었다. 이어 ▲연구개발(15.6%) ▲서비스(12.8%) ▲기타(9.2%) ▲재무·회계(8.3%) ▲영업·영업관리(8.3%) 등의 순이었다.
또 46.8%는 채용에 차질이 생기면서 ‘채용 반복으로 인한 비용 손실’이 있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업무배치 등 효율적 인력관리 난항(45.9%) ▲잦은 채용으로 대외적 이미지 손실(40.4%) ▲부적합한 인재 채용(33%) ▲직원들 불만 증가(28.4%) ▲채용 업무 과다 발생(27.5%) 등의 어려움이 있었고 답했다.
채용 차질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절반 이상인 54.1%가 ‘접수기간 연장 등 일정을 조정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소개·추천 등 비공개 전형 실시(33.9%) ▲채용 자격조건 완화(32.1%) ▲합격기준 하향 조정(23.9%) ▲초봉인상 등 근무조건 강화(22.9%)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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