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오일쿨러 손상 1만5천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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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현대기아차, 오일쿨러 손상 1만5천대 리콜 투싼 포르테…SM5 알티마에서도 결함 발견

기사입력2016-02-22 13:32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현대기아차가 투싼, 포르테 자동차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약 1만5000대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현대기아차가 생산한 투싼, 포르테 승용차 중 일부 제품에서 자동변속기 오일쿨러(Oil Cooler) 호스가 손상돼 오일이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유(漏油)는 변속기 오작동을 유발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10년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제작된 투싼 승용차 9251대와 2010년 8월27일부터 11월11일까지 제작된 포르테 승용차 5675대다.

르노삼성차도 SM5 LPG 승용차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LPG 저장탱크 내부의 연료레벨 게이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연료 잔량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불거져서다. 리콜 대상은 2014년 12월22일부터 2015년 7월6일 사이에 제작된 SM5 LPG 승용차 3774대다.

수입차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 승용차의 경우 차량후드의 잠금장치 결함으로 주행 중 후드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2012년 3월6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승용차 5354대다.

진일엔지니어링에서 수입·판매한 XW300 등 12개 차종 화물차(트레일러)의 경우 차대번호와 자기인증표시가 부착되지 않아 이를 시정하기 위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1년 10월24일부터 2015년 10월19일까지 제작된 피견인차 1166대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650 GT 등 이륜차(오토바이)의 경우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에 결함이 있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2012년 3월20일부터 2015년 6월9일까지 제작된 C650 GT, C600 스포트 등 이륜차 1250대다.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된 자동차 소유자는 각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을 교환받을 수 있다. 리콜 이전에 해당 결함으로 수리를 받은 차주는 차 회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한국닛산(080-010-2323), 진일엔지니어링(031-975-3307), BMW코리아(080-269-5005)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