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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출산도 해마다 감소…재혼은 소폭 상승
외벌이·주택보유 부부의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 기사입력2019-12-12 13:58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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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국내에서 혼인하는 건수가 연평균 감소하고,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신혼부부는 증가하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최근 5년내 국내에서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는 총 132만2000쌍으로 전년 138만쌍 대비 4.2%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2012년 이후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초혼부부의 비중은 전체의 79.6%, 재혼부부의 비중은 20.3%로 전년대비 재혼부부의 비중이 0.3%p 상승했다.
초혼부부인 가구는 ‘부부+자녀’의 2세대 구성이 48.6%로 가장 많고, 재혼부부 가구는 부부가 함께 사는 1세대 가구 구성이 36%로 가장 많았다.
초혼 신혼부부 중에서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의 비중은 40.2%로 전년 37.5%에 비해 늘었다.
평균 출생아 수는 외벌이 부부가 0.83명으로 맞벌이 부부 0.66%보다 많았다. 또,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부부가 0.84명으로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0.66명보다 많았고, 주택을 소유한 부부가 0.81명으로 무주택 부부 0.69명보다 많았다.
만 5세 이하의 자녀에 대한 보육은 어린이집 보육 중인 비중이 48.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가정양육(45.6%)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 시 어린이집(2.4%p)과 유치원(0.2%p) 보육 비중은 상승한 반면, 가정양육 비중은 하락(-2.1%p)했다.
맞벌이 부부는 전체의 47.5%로 전년(44.9%)보다 상승했다. 부부의 소득액(근로+사업) 구간은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24.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권 대출 잔액을 보유한 부부의 비중은 85.1%이며, 대출 잔액의 중앙값은 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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