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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만기·이자상환 유예 연장, 이달 중 결론”
손병두 부위원장 “소상공인 대응체계, 여력 충분”
- 기사입력2020-08-19 16:3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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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의 연장 여부를 8월 중 결론내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등의 한시조치들의 연장여부들을 검토해 가급적 8월내에는 확정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금융위의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손병두 부위원장은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과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 증가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자아낸다”며, 기존의 대출 및 이자유예 조치의 연장 가능성을 밝혔다.또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금융권 전체가 실물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손 부위원장은 “개별 금융기관들의 행동이 합쳐져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이 충분치 않게 될 경우 경제 전체적으로는 경기하강을 유발하는 이른바 구성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며 금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개별 금융회사들이 실물경제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아울러,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던 코로나19 확산 초기와는 달리 “지금은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 기간산업 생태계까지 촘촘하게 지원체계를 갖췄고 대상별 대응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행과 함께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등 신규프로그램들도 신속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따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소상공인 1차, 2차 프로그램들은 아직 지원여력이 충분한 만큼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수단들을 활용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