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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이커머스 방문자수 상반기만 23%↑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시장 급성장…싱글즈데이 등 빅세일 노려볼 만 

기사입력2020-09-25 10:35
전상열 Qoo10 수출전략본부 통합지원팀장 (jenasto@qoo10.com) 다른기사보기

싱가포르는 아세안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성숙한 전자상거래 시장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곳인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Qoo10 수출전략본부 통합지원팀 전상열 팀장
올해 초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현대인들의 쇼핑 패턴을 급속하게 바꿔놓았다. 전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오프라인 활동을 제한하자, 많은 사람들이 식음료와 생활필수품 등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디지털 전자상거래 분야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팬데믹 이전에도 동남아의 이커머스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구글과 테마섹 및 베인&컴퍼니의 연구에 따르면,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치는 2019년 기준 380억 달러에 이르며, 201555억 달러와 비교해 600% 이상 성장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성숙한 전자상거래 시장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아이프라이스(iPrice)와 웹분석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상반기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플랫폼 전체 방문자수는 약 23% 증가했다. 올해에만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온라인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프라이스는 분기별 월평균 방문자수도 분석했는데, Qoo10(큐텐)의 경우 2쿼터 월평균 744만명으로 1쿼터(664만명)에 비해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피와 라자다, 아마존 싱가포르, EZBuy 등 싱가포르의 다른 이커머스 플레이어들도 전자상거래 이용이 늘면서 상당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올해 2월 이후 전자상거래에서 많이 검색한 물품으로는 방역용품을 비롯해 전자기기, 게임, &리빙, 가전제품 및 음료 카테고리 제품들로 분석됐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타민C 등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들 중 하나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는 3월 피임기구 검색이 각각 67%, 401% 증가했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도 있다.

 

재택근무 및 화상회의가 증가하며 웹캠, WiFi 라우터, 프린터와 같은 전자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플레이스테이션4 및 스위치와 같은 게임기, 조리도구 등의 검색량도 늘었다. 베트남에서는 웹캠 매출이 무려 624% 증가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커피에 대한 관심 역시 107% 증가했고, 알코올에 대한 검색량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1월부터 6월까지 쇼핑 장바구니 평균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커지고, 일인당 평균 소비액은 83달러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전체 소매판매 중 온라인 비중
<자료=싱가포르 통계청(SingStat)>
팬데믹 상황이 진정되면 현재 폭발적인 온라인 쇼핑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싱가포르 가정의 여행 관련 월평균 지출액은 300싱가포르달러 이상이었는데, 여행 기회가 제한되자 이 비용이 온라인 쇼핑에 지출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자상거래에 친숙해진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재택근무 활성화 및 온라인 쇼핑 경험 평준화에 따라 온라인 판매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통계청의 집계에 따르면,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38.9%, 417.7%, 524.4%로 급증했다. 봉쇄조치가 완화된 6월에도 전체 소매판매 매출 26억 싱가포르달러 중 전자상거래가 18.1%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 봐도 온라인 소매판매는 기록적인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5배 증가했다.

 

동남아에서는 제재 조치가 다소 완화된 지금도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고 있다. 오프라인 소매점들 역시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비대면 판매 역량을 높이는데 애를 쓰고 있다.

 

하반기 싱가포르 이커머스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9일 세일 이벤트를 비롯해 1111일 싱글즈데이, 블랙프라이데이, 1212일 등 최소 4개의 메가 세일 이벤트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의 경우 큐텐 매출은 작년보다 3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라자다는 첫 두 시간 동안 매출이 작년 첫 두 시간의 두 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식품, 뷰티, 전자기기 및 가전제품 등으로 나타났다.

 

좋은 품질의 제품들이 이커머스 플랫폼에 새롭게 진출하며, 보복소비라고도 불리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소비패턴이 당분간 지속되는 한 온라인 구매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에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동남아 진출을 계획중인 글로벌 셀러라면 다가오는 세일 시즌을 노려볼만 하다. (중기이코노미 객원=Qoo10 수출전략본부 통합지원팀 전상열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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