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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기준 최대실적
신고기준 47억불, 도착기준 42억불…FDI 플러스 전환을 위한 기반 확보
- 기사입력2021-04-05 15:3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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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한 47억4000만불, 도착기준 42.9% 증가한 42억7000불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2021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착기준 1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올해 외국인투자 플러스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코로나19 유행 및 재확산의 반복으로 지난해 지연됐던 투자가 M&A투자를 중심으로 재개돼 신고·도착에서 모두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주요 외국인 직접투자 사례를 보면,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 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확충 및 국내 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가 증가했다.
또,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라 비대면소비(전자상거래), 공유경제, 원격교육 등 온라인 플랫폼 관련 신산업 투자가 증가하고, 고급·다양화되는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한류 프리미엄을 활용한 K-컨텐츠, K-컬쳐 등 한류 연계형 투자가 증가했다.
반도체, 자동차 소재·부품, 이차전지 등에 대한 투자가 지속돼 주력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세계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FDI가 올해도 5~10% 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사업재편에 따른 M&A, 신규투자 등으로 FDI의 성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산업부는 향후 K-뉴딜, 소부장 등 우리 산업 정책과 연계한 첨단투자 확대를 통해 2021년 FDI 플러스 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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