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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임대주택 입주 완화 등 주택안정 원해
경기도, 낙후시설 보수·안전환경 조성 정책 희망
- 기사입력2021-11-01 16:27
김준호 기자 (alzl159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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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1인 가구가 가장 원하는 정책은 임대주택 입주조건 완화 등 주택안정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기도가 지난 7~8월 두 달간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20대부터 80대까지 1인 가구 3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일 발표한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다. 이번 조사는 급격히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수립하기위해 이뤄졌다.
<자료=경기도, 그래픽=김준호 기자> ©중기이코노미이에 따르면,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지원정책으로는 5점을 만점으로 임대주택 입주조건 완화 등 주택안정이 4.1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낙후시설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 4.06점, 개인 능력개발 프로그램 제공 등 경제·일자리 지원 3.97점, 외진 곳 가로등 증설 등 안전환경 조성 3.91점 순으로 나타났다.삶의 만족도 조사는 평균 3.48점으로 나왔다. ▲20~34세 남성 3.81점, 여성 4.14점 ▲65세 이상 남성 2.74점, 여성 2.93점 등으로 나타나 청년보다 고령층이, 여성보다 남성이 만족도가 낮았다.한편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등의 점유형태는 자가 31.5%, 전세 29.3%, 보증금 있는 월세 23.8% 등이며 평균 면적은 16.6평(54.8㎡)으로 조사됐다.월평균 총소득은 289만5000원으로 월평균 총 생활비는 161만6800원이다. 전체 80.4%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중 65세 이상은 경제활동률이 59.0%에 그쳤다.이밖에도 혼자 산 기간은 평균 7년7개월로, 혼자 생활하는 이유는 본인의 직장 또는 학교와의 거리가 31.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배우자와 이혼·별거 21.5%, 가족과 사별 20.5%, 개인 편의와 자유 18.5% 등으로 집계됐다.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1인 가구 지원계획 수립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