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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가족여행
코로나로 지친 마음…봄날 한적한 공원 찾아 ‘힐링’
서울시, 유아에서 성인까지 온·오프라인 공원프로그램 제공
- 기사입력2022-03-18 17:35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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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들이 공원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누구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공원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따뜻한 봄날에 한적한 공원을 찾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시민들이 공원을 찾아 일상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누구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공원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오프라인 대면 프로그램은 유아에서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숲 체험과 생태 탐방, 산책과 명상, 원예, 공예·드로잉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한 자연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냄새 맡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통해 창의성, 집중력, 탐구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각 공원별로 마련돼 있다. ▲길동생태공원의 생태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월드컵공원의 하늘곤충학교 ▲서울숲 곤충식물원 탐방 ▲보라매공원 생물표본체험교실 ▲양재동 시민의 숲 방과 후 사계절 생태탐방 등이 있다.
직장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각자 고립된 채 지내거나, 외부에서의 모임 횟수가 줄어들다 보니 쉽게 우울해지고 지치기 쉽다. 이럴 때는 공원에서 ‘자기 돌봄(Self-Care)’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적극적으로 우울감을 극복해 볼 수 있다. ▲여의도공원 싱잉볼(Singing bowl) 명상과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 ▲월드컵공원 노르딕워킹, 도보생태여행 ▲남산공원의 오감 힐링 여행, 남산둘레길 야간산행 ▲선유도공원 산책드로잉 ▲보라매공원 소소한 공작소 ▲서울숲의 특별한 하루 ▲월드컵공원 힐링원예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한층 더 위축됐던 어르신들의 마음과 몸을 따스하게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남산공원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경도 인지장애 어르신 ▲어르신 ▲치매 어르신 등 어르신들의 현재 상황에 맞게 대상별로 구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가족을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도 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을 걸으며 생태 변화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산공원 남산둘레길 산행, 남산 숲탐정 명탐정 ▲북서울꿈의숲 셀프탐정 런닝맨 ▲경의선숲길 생태놀이 프로그램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가족별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봄날 공원의 정취를 실감나게 즐길 수도 있다.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공원의 생태를 탐험하거나, 집으로 꾸러미를 배송받아 재미난 놀이를 즐겨보자. 서울의 공원 유튜브에서는 매월 1회씩 ▲온라인 공원생태학교 ▲공원탐험 생물의 세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띵동! 공원 배달 왔습니다 ▲응답하라 랜선놀이공원 ▲아는 만큼 보여요, 남산 생태 보물창고 ▲누구나 자연과학자 등의 프로그램을 서울의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에 공원이 앞장서겠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습관처럼 가까운 공원을 찾아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찾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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