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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국내사정을 이유로 늦출 수 없다

국제사회 새 규칙…2025년부터 ESG 정보공개 의무화 가능성 있어 

기사입력2022-07-06 00:00
조병옥 객원 기자 (cho2479@daum.net) 다른기사보기

에스엠컨설팅 조병옥 대표, 경영학 박사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어 약자인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재무적 요소들을 일컫는다. 그리고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경영이념으로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경영철학을 담고 있는 개념이다.

 

따라서 ESG 경영이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업경영을 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렇듯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비재무적 요소들을 평가하고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ESG 경영과 관련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보고서가 바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라는 것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존의 기업들이 사용해온 사업보고서나 결산서와 같은 재무적 결과표가 아닌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비재무적 성과지표를 포함한 보다 포괄적인 보고서 형태를 말한다.

 

  ©중기이코노미

 

현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개념은 널리 통용되고는 있으나 사용되는 명칭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외에도 지속가능성보고서, 지속가능보고서, 시회책임보고서, CSR보고서, ESG보고서 등 다양하다.

 

또한 최근 들어 기업의 상황과 목적 그리고 중요 이슈에 따라 TCFD보고서, 인권경영보고서, 책임투자보고서, 넷제로보고서, 책임광물보고서, 기업시민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의 보고서가 발간되고 있는데 이런 보고서들은 ESG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슈별 ESG 보고서 예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추이는 글로벌 수치로 볼 때 약 20년 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글로벌 경제지인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매출액 기준 상위 250개 기업 96%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DB에 따르면, 2000년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최초로 발간됐고, 이후 민간·공공기업 등을 모두 합해 2005년에는 15곳이 발간했으며 201090, 2016122, 2020년에는 138곳에 이를 만큼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자료=풀무원>

 

그동안은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시에는 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이드라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등의 기준(지침)을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ESG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가 되면서 환경과 기후변화 이슈를 중요하게 다루는 새로운 정보공개(공시) 프레임워크(Frameworks)와 작성기준(Standards)을 따르는 보고서들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개념의 명칭이 통일되지 않고 제각각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형태로 발간되고 있는 ESG 관련 보고서들은 각각이 가진 고유목적과 중요 이슈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통합된 객관적인 평가와 신뢰성을 담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현재 유럽연합(EU)을 필두로 일정규모 이상의 상장사들부터 ESG 정보공개(공시)를 벌률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빠르면 2025년부터는 기업 규모에 따라 순차적인 ESG 정보공개 의무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정보공개 및 공시 대응을 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ESG와 관련된 공시의무 대상 보고서는 지배구조보고서, 환경정보보고서, 지속가능보고서 등으로 현재는 자율공시 상태에서 점차적으로 적용 기업 규모를 확대해 지배구조보고서(거래소)2026년부터, 환경정보보고서(환경부)와 지속가능보고서는 2030년부터 모든 상장사가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ESG 경영에 대한 정보공개 및 공시를 의무화 하는 것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과 동시에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이미 유럽,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은 기업 규모에 따라 이미 도입하고 있고 점차 강화하는 추세에서 국내 사정을 이유로 시기를 늦추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ESG 경영에 대한 요구는 기업들만의 논리가 아니라 기업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그리고 수출·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구조를 고려하면, 해외 국가 및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업체 평가기준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어려움은 비단 글로벌 대기업이나 상장사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ESG 경영에서 강조하고 있는 공급망 관리 이슈는 대기업이나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하는 중소기업에 직결되는 문제이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이듯 중소기업들도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되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규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경영활동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 정부에서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ESG 분야(탄소중립, ESG 컨설팅, ESG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정책과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데,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것을 제언한다. (중기이코노미 객원=에스엠컨설팅 조병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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