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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상공인 73% ‘생성형 AI 매일 사용’
홍보 콘텐츠 작성에 주로 사용…실무 교육 지원 절실
- 기사입력2025-08-12 16:17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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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디지털 상공인들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교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실무 중심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대학교 플랫폼SME연구센터는 11일 생성형 AI 교육을 수강한 디지털 상공인 30명에 대해 생성형AI 활용 현황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상공인의생성형 AI 활용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상공인 전원이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중 73.3%가 매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생성형 AI를 주로 홍보 콘텐츠 작성(93.3%)에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디자인 및 시제품 고안(86.7%), 고객 응대(80.0%) 순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활용 도구로는 챗GPT 등 대화형 AI와 미드저니 등 이미지 생성형 AI가 전체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다. 도입 시기는 2024년(46.7%)과 2025년(33.3%)이 대부분으로, 최근 1-2년 사이 급속한 확산을 보여줬다.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기대했던 효과는 노동력 절감(66.7%), 업무 속도 증가(60.0%) 순이었다. 실제 도입 후 기대 효과 충족 여부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66.7%, ‘약간 그렇다’ 26.7%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지만 60.0%가 사용 방법 및 교육 부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정확도 부족(20.0%), 비용 부담(13.3%)이 뒤를 이었다.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실습 중심 교육 및 컨설팅(60.0%)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현장 컨설팅 및 사례 공유(26.7%), 도입 비용 지원(13.3%) 순이었다.
보고서는 현재 정부의 AI 지원 정책이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실무 중심 AI 지원 정책 확대와 ‘한국형 AI 솔루션’ 보급, 민관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셀피쉬클럽과 함께 진행된 생성형 AI 교육 수료생 30명을 대상으로 7월 11~17일 실시됐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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