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되고 있다 - 중기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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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되고 있다 2019년 대비 지난해 전체 ESG 점수는 15% 높아져

기사입력2021-09-24 17:20

김준호 기자 (alzl1597@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그래픽=김준호 기자> ©중기이코노미

중소벤처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19년과 지난해 정책자금 지원 평가업체 가운데 3년 이상 제조업 6022개사의 ESG 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전체 ESG 점수는 52.0점으로 2019년(45.3점)과 비교해 6.7점(14.8%)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점수는 민주적 의사결정과 소유구조 안정성 등을 보는 지배구조 분야(G)가 68.8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고용창출과 고용의 질 등을 평가한 사회구조(S)가 47.6점, 환경(E)이 39.7점이었다.

세부지표를 보면 윤리경영(96.4점)이 가장 높았다. 이어 소유구조 안정성(88.0점), 노동권·인권보장(81.9점) 순이었다. 전체평균 보다 낮은 분야는 지역사회 기여(17.9점), 공급업체 협력(36.5점), 환경경영 활동(39.7점) 등이다.

그러나 산업보건 및 안전 분야는 5.9점(10.7%) 하락했다. 소유구조 안전성 분야도 1.8점(2.0%) 줄었다. 중소벤처기업증흥공단은 “산업보건 및 안전 등 근로환경 생성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ESG 성과지표 분석을 통해 기업들이 취약한 분야를 파악할 수 있었다” 며, “중진공은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ESG 인식제고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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