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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할랄인증·美 자동차 안전규제 유의
국가기술표준원, 2월 무역기술장벽(TBT) 260건 통보
- 기사입력2025-03-10 15:5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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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2월 한달 동안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무역기술장벽(TBT) 수는 총 260건으로 1월 598건 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 2월까지의 누적 858건을 기준으로 보면, 최근 5년 평균 729건보다 18% 증가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분야별로는 화학세라믹 분야(21.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식의약품 분야(17.3%), 농수산품 분야(16.5%)가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특히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10월부터 세계 최초로 도입·시행하고 있는 할랄인증 규제 강화가 눈에 띈다. 기존에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MUI)의 할랄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 2026년 2월 2일까지 새롭게 도입된 할랄 라벨을 사용해야 한다. 할랄 라벨에는 할랄제품인증청(BPJPH)에서 발급한 인증번호를 포함해야 한다. 또, 해외 할랄 인증기관에서 할랄인증서를 발급받은 제품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유통되기 전 할랄제품인증청(BPJPH)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국표원은 중동, 동남아 등 할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향후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수출기업들은 KnowTBT 포털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파악해 시장에 적합한 인증 취득요건 및 대응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표원은 현재 식품 분야에만 적용되고 있는 할랄인증이 의류, 전기·전자제품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할랄인증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경우 자동차 안전규제 강화, 대형 냉동·냉장고 에너지효율, 온실가스 배출 규제 관련해 26건을 통보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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