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바다로 가볼까!…‘바다가는 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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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가족여행 5월엔 바다로 가볼까!…‘바다가는 달’ 캠페인 숙박 할인부터 섬 여행 패키지, 셰프의 바다 밥상까지

기사입력2025-04-25 11:53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따뜻한 봄바람을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이번 5월엔 눈부신 바다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그리고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이 5월 한 달간 전국 연안과 어촌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달 22일부터 시작된 숙박·체험 할인 이벤트는 ‘놀유니버스’, ‘야놀자’, ‘지마켓’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연안지역 79개 시군구 내 숙박시설은 최대 3만원, 레저 체험 및 입장권은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바다 근처에서 하룻밤 머물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바다를 깊이 체험하고 싶다면 패키지 여행상품을 눈여겨보자. ‘서해 최북단 섬투어’, ‘다도해권 3일 프리미엄 여행’, ‘신안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 ‘완도 치유 여행’ 등 80여 개의 테마형 해양관광 상품이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특히 신안의 ‘섬티아고’는 순례길 콘셉트를 통해 걷기 여행과 섬 문화 체험을 결합한 이색 상품으로 인기다.

경기도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무장애 염전체험 행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기·인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부산·울산·경남, 경북, 제주 등 국내 8개 해양권역의 특색 있는 해양자원을 발굴해 관광 콘텐츠로 소개한다.

지역마다 ▲생태 ▲야간 ▲치유 ▲반려동물 동반 ▲지역문화(어촌) 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지는 여행 콘텐츠는 바다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연인,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 또는 홀로 떠나는 치유 여행도 가능하다.

해양관광의 매력을 ‘맛’으로도 느껴볼 수 있다. 5월 17일 여수, 5월 24일 부산에서는 ‘셰프의 바다밥상’이 열린다.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안유성, 김미령 셰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특별한 해산물 만찬을 준비한다. 참가 신청은 캠페인 누리집(바다가는달)을 통해 4월 23일부터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여수 50명, 부산 60명이 초대된다.

해양수산부도 5월을 ‘바다의 달’로 지정하고, ‘바다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항축제를 비롯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열리는 해양축제, 요트 체험, 심야 박물관 캠핑, 해양 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해양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