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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가 급등…식품제조 중소기업 경영악화

식품원료 구매자금 지원확대 등 정부 지원 요구 

기사입력2022-06-07 13:13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82.6%는 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7일 발표한 수입농산물가 급등에 따른 식품제조 중소기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은 37.6%, 다소 악화됐다는 응답은 45.1%였다.

 

이로인해 응답 기업의 73.7%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6.3%는 영업이익이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원재료 가격 인상은 전년대비 10% 이상 20% 미만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36.2%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원가 증가분보다 적게 인상하거나 계획이 없는 기업이 73.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인상 계획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타사 대비 경쟁력 하락 우려(58.6%)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납품처와의 관계 악화 우려(24.1%) 경영 여건상 감내 가능(17.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수입 곡물 수급 전망에 대해서는 71.4%가 원활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나, 국산 곡물로 교체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13.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산 곡물로 교체계획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 국산 원재료 가격이 높아 교체가 어려움(58.7%)’이 꼽혔다. 이외 대량납품 불가 등 수급 문제(22.8%)’, ‘원료 원산지·배합 변경 시 품질 유지 어려움(10.9%)’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전체의 49.8%식품 원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를 꼽았다. 이어 조기 공매 등 비축물량 방출 통한 시장 안정(47.9%) TRQ 물량 확대 등 고정 운용 및 비축량 확대(40.4%) 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조정 필요(16.9%) 순으로 응답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치솟는 원재료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중소식품제조업체의 고충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식품원료구매자금 지원요건 완화 및 농산물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 등 식품중소제조기업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더불어 TRQ 물량 확대 및 비축물량 방출을 통한 원자재 수급 안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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