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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용량 사업자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산업계 간담회서 전기요금 인상 시사 

기사입력2022-09-23 14:30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3일 “전기요금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고, 원가회수율과 현실적인 부담 능력을 감안할 때 대용량 사업자들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국내 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에너지 요금인상 최소화를 위해 에너지공기업의 고강도 자구노력과 함께 다각적 방안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하겠다”며,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민관과 전국민이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산업계도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반도체산업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철강협회, 시멘트협회, 비철금속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자동차산업협회, 석유화학협회, 석유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위기에 따른 국내 에너지 및 산업여건 공유 및 위기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산업부는 세계 주요 국가들은 에너지위기 극복에 총력대응 중이며, 요금인상과 소비절감을 유도하는 한편, 생활 속 에너지절약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에너지 가격 폭등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국내 에너지 수입 증가는 무역수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에너지공기업이 전력, 가스 등 에너지 구매를 위해 발행하는 대규모 사채는 민간기업의 자금조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요금의 가격신호 회복을 위해 단계적 요금 정상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요금인상을 시사했다. 

산업계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세제·금융·기술개발 지원을 건의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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