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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새마을금고 경영개선조치 강화한다
행안부, 경영혁신방안 반영 감독기준 개정안 행정예고
- 기사입력2024-05-08 15:4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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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의 경영혁신방안 이행과제가 담긴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일부개정안에 대해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감독기준 개정을 통해 부실금고에 대해 합병 권고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경영개선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경영개선조치 대상 금고에 대해 경영개선계획 제출기한을 ‘2월 내’에서 ‘1월 내’로, 경영개선권고 이행기간을 ‘1년 6월 내’에서 ‘1년 내’로 단축하고 각각 회장이 정할 수 있도록 해 타 상호금융업권 수준으로 개선한다.경영개선조치의 이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회장이 대상금고에 대해 행안부장관에게 경영개선명령을 요청해야 하고, 행안부장관은 경영개선 조치사항을 회장과 금고 이사장에게 통지하도록 한다.또, 외부회계감사 결과 감사의견이 적정이 아닌 금고에 대해 경영실태평가를 할때 불이익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서 외부회계감사의 실효성을 제고한다.금고의 건전성과 리스크관리를 위해 예금인출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면 중앙회가 금고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중앙회의 금고에 대한 대출한도 체계를 개선한다.그간 금고는 중앙회로부터 금고의 총자산 범위를 초과해서 차입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금고가 가지고 있는 출자금 또는 자기자본 중 큰 금액의 5배 범위를 초과해서 자금을 차입하는 것이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을 통해 예외적으로 가능해진다.지난해 감독기준 개정으로 새롭게 도입한 유동성비율 규제를 위반한 금고에 대해서는 중앙회장이 경영건전성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할 수 있도록 한다.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난해 새마을금고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은 차곡차곡 내실있게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건전성 관리·감독을 한층 더 강화해 새마을금고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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