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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인적자원 관리 기업결합 2건 승인
공정위, 경젱제한 가능성 낮다고 판단
- 기사입력2024-10-08 10:36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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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엘에스일렉트릭 등의 티라유텍 주식 취득 건과 브레인커머스의 맨파워코리아 주식 취득 건에 대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먼저 LS그룹과 JKL 파트너스그룹과 함께 티라유텍의 주식을 공동으로 취득한 건의 경우, LS일렉트릭과 JKL 미래모빌리티가 티라유텍 주식을 각각 31.85%, 21.23% 취득하는 내용으로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공정위는 이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시장, 산업용 로봇 제조업 시장 등 2개 시장에서 중첩되는 분야가 발생한다고 봤다.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경우 인수기업 측인 LS그룹의 엘에스아이티씨, JKL 파트너스그룹의 GS ITM, 피인수기업 측인 티라유텍 등 3개 회사가 결합한다. 종전에는 각각 별도 그룹에서 상호 경쟁하던 3개의 회사가 동일한 의사결정 체계하에 놓이게 되므로 수평결합이 발생한다고 봤다.산업용 로봇 제조업 시장에서는 인수기업 측인 LS그룹의 엘에스일렉트릭, 피인수기업 측인 티라로보틱스와 티라아트로보 등 3개 회사가 결합한다. 마찬가지로 수평결합으로 판단됐다.이에 공정위는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시장의 경우 당사회사 합산 시장점유율이 1% 내외이며, 삼성SDS, LG CNS 등 유력 경쟁 사업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 “산업용 로봇 제조업 시장의 경우에도 당사회사 합산 시장점유율이 5% 내외이며, 결합으로 인한 시장집중도 증가분이 매우 미미하다”는 점을 토대로 “당사회사들이 결합하더라도 단독으로 가격을 인상하거나 품질을 낮출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기업결합을 승인했다.두 번째로, 브레인커머스는 맨파워코리아의 주식 100%를 취득하는 내용으로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브레인커머스는 기업 채용정보 등을 제공해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연결을 돕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 서비스인 잡플래닛을 운영하고 있다. 맨파워코리아는 일반 행정, 영업, IT,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 알선업 및 인력 공급업을 하고 있다.공정위는 이에 대해 “서로 다른 사업을 영위하는 이종업체 간 혼합결합”으로 봤다. 아울러 “온라인 채용 플랫폼 서비스 시장과 고용 알선업 및 인력 공급업 시장에서 양사의 점유율은 각각 5% 미만으로 점유율이 높지 않고, 각 시장에서 사람인·잡코리아 등과 삼구·제니엘 등 유력한 사업자들이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당사회사가 관련 서비스를 함께 끼워팔더라도 수요자들이 손쉽게 다른 업체로 전환할 수 있어 경쟁사업자가 배제될 우려가 낮다”고 보고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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