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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우연과 우주 탐사 개발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목표로 핵심 부품 국산화 착수
- 기사입력2025-12-29 09:51
김현성 기자 (kimh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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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33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독자적인 우주 탐사 역량 확보에 나섰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1033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정부의 달 탐사 계획에 따라 2032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약 7년간 달 착륙선의 핵심인 추진체계 개발 전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엔진 제작부터 시스템 조립까지=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항우연은 전체적인 추진시스템 설계를 담당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의 제작 및 시험을 포함한 추진시스템 전체의 조립과 검증을 수행한다. 특히 달 표면에 안전하게 내려앉기 위한 연착륙(Soft Landing) 기술의 핵심인 추력 조절 기술과 추진제 관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독자 우주탐사 기술인프라 확보=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노메틸하이드라진(MMH)과 사산화질소(NTO)를 기반으로 하는 이원추진시스템 개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이번 개발에 성공할 경우 확보된 기술은 향후 화성 궤도선 및 탐사선 등 국가적 심우주 탐사 프로젝트에도 직접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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