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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많이, 오래, 자주…2025 앱 시장 ‘카톡·유튜브’ 독주 네이버 4위…쿠팡·토스 상위권 안착

기사입력2025-12-31 12:28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오래, 자주 사용한 앱은 무엇일까. 31일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2025년 앱 순위 총정리’에 따르면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양강 체제가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월평균 사용자 수(MAU)가 가장 많았던 앱은 '카카오톡'이다. 총 4823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 메신저’의 위상을 지켰다. 이어 '유튜브'(4678만 명)가 2위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구글'의 성장이다. 구글은 4510만 명으로 3위에 올라 4위인 '네이버'(4409만 명)를 앞질렀다. 5위는 '구글 크롬'(4203만 명)이 차지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사용자들이 앱에 머무는 시간은 유튜브가 압도적이었다. 유튜브의 월평균 사용시간은 1140억 분으로, 2위인 카카오톡(324억 분)보다 약 3.5배나 길었다. 3위는 인스타그램(279억 분)이 차지해 SNS 중 가장 긴 체류 시간을 기록했다. 네이버(191억 분)와 구글 크롬(166억 분)이 그 뒤를 이었다.

앱을 켜는 횟수는 카카오톡이 761억 회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일상 속 소통 도구로서의 역할이 반영된 결과다. 인스타그램(159억 회), 유튜브(149억 회), 네이버(144억 회) 순으로 자주 실행됐다. 특히 리워드 앱 ‘캐시워크’는 실행 횟수 88억 회로 5위에 올라 ‘앱테크’ 열풍을 증명했다.

종합몰 중에서는 '쿠팡'이 사용자 수 3388만 명으로 6위에 오르며 이커머스 강자임을 입증했다. 금융 앱 '토스'(2494만 명)와 배달 앱 '배달의민족'(2226만 명)도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AI 서비스인 ‘에이닷 전화’는 실행 횟수 10위에 진입하며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