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유철상의 가족여행

시인묵객이 머물렀던 삼척 ‘죽서루’ 가볼까 [유철상의 가족여행 <132>동해안 7번 국도…삼척㊦ 관동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죽서루. 삼척의 오십천 절벽 위에 위치한 죽서루는 조선시대에 일종의 관아시설로 활용되던 누각이었지만, 후대에는 삼척 지방 양산 사대부...
기암괴석과 풍광이 탐스러운 끝없는 해안선 [유철상의 가족여행 <131>동해안 7번 국도…삼척㊤ 광활한 백사장과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해안선, 바다 쪽으로 150m까지 들어가도 수심이 1m 밖에 되지 않아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췄다. 초당...
애국가 시작될 때 나오던 촛대바위 기억나십니까 [유철상의 가족여행 <130>동해안 7번 국도…동해㊦ TV에서 애국가 시작될 때 해가 떠오르던 바위가 삼척의 추암 촛대바위다. 바위가 촛대 모양으로 솟아 있고, 그 주위를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는 기암들이 신기하다. 일출이...
묵호항에 기댄 뱃사람들이 살던 ‘붉은 언덕’ 마을 [유철상의 가족여행 <129>동해안 7번 국도…동해㊤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골목에 조그마한 마을이 있다. ‘붉은 언덕’이라고 불렸던 이 마을은 한때 묵호항에 기댄 뱃사람들이 살아가던 곳이다. 그들의 일상을 ...
바닷물로 간 맞춘 초당두부와 한적한 드라이브 [유철상의 가족여행 <128>동해안 7번 국도…강릉㊦ 초당(草堂)이란 이름은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부친 허엽의 호에서 따왔다. 초당두부는 16세기 중엽 당파 싸움에 밀려 강릉 바닷가에 정착한 허엽이 만들어 먹던 두부...
바람 부는 날 대나무 서걱거리는 오죽헌에 간다 [유철상의 가족여행 <127>동해안 7번 국도…강릉㊤ 바람 부는 날이면 오죽헌에 가야 한다. 가서 검은 대나무 서걱거리며 지나치는 바람을 맞아야 한다. 예쁜 야생화들이 옹기종기 늘어선 꽃길도 좋고, 정원을 산책하는 여유...
바위 정상에 있는 정자 너머로 끝없는 바다 [유철상의 가족여행 <126>동해안 7번 국도…양양㊦ 넓고 길게 뻗은 모래사장 뒤로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는 최상의 피서지다. 바닷물은 수심이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서 좋고, 멀리 보이는 바위섬과 우뚝우뚝 솟은 기암...
관동팔경 낙산사와 남설악의 ‘서늘한’ 주전골 [유철상의 가족여행 <125>동해안 7번 국도…양양㊤ 낙산사는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아들어 자칫 관광지처럼 인식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역사적 가치와 운치가 있고 전해 오는 이야기가 많은 절이다. 동해안에 위치한 가장 큰...
험준하고 웅장한 산악미…바위산 백미 설악산 [유철상의 가족여행 <124>동해안 7번 국도…속초㊦ 신흥사는 설악산 여행의 1번지다. 통일의 염원을 담아 세워진 동양 최대의 규모인 통일대불 청동좌상에 놀란다. 일주문에 들어서면 화려한 단청과 최북단의 신라 석탑인 ...
산과 바다 ‘왁자지껄’ 속초에서 고깃배를 기다리다 [유철상의 가족여행 <123>동해안 7번 국도…속초㊤ 속초등대와 영금정은 속초의 바다풍경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넓게 펼쳐진 암반 위에 연륙교처럼 다리가 이어지고,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것만 같은 영금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