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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ICT·의료 등 1분기 벤처투자 60% 증가

1조2455억원…1분기 벤처투자·펀드결성 실적 역대 최대 

기사입력2021-04-27 15:28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올해 1분기 벤처투자는 지난해 1분기 대비 60% 증가한 12455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발표한 20211분기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투자는 지난해 1분기 대비 61.1% 증가한 12455억원, 펀드결성은 14561억원으로 모든 연도를 통틀어 1분기 역대 최대치다. 투자건수와 피투자기업 수는 각각 989, 558개사로 2000년 이후 최다 실적을 보였다.

 

모든 업종에서 투자가 증가했지만 특히 투자 주력업종인 유통·서비스,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등에서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1분기 벤처투자는 지난해 1분기 보다 약 60% 가까이 늘어난 5617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분야 피투자기업 수는 지난해 1분기 175개에서 87개사가 늘어난 262개다. 투자를 받은 비대면 분야 기업들이 작년보다 50% 가까이 늘면서 올해도 비대면 분야 기업들의 투자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력별 투자현황을 보면, 업력 초기 기업의 투자비중은 작년 동분기 대비 약 10.8%p 감소했지만 업력 중기 기업의 투자비중은 약 14.2%p 증가했다. 이는 중기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비중(78.1%)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후속투자 실적은 9079억원으로 전체 투자실적(12455억원) 중 약 72.9%를 차지했다. 1분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 중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은 총 23개사였다.

 

펀드결성 동향을 살펴보면, 53개 펀드가 14561억원을 결성했다. 이는 작년 1분기 펀드결성 실적보다 약 186.7% 이상 늘어난 수치로, 결성금액과 결성조합 수 모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출자자 현황은 정책금융 출자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약 231.0% 늘어난 4650억원, 민간 출자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약 169.8% 늘어난 991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작년 최대 실적을 기록한 6.6조원의 펀드결성을 통해 채워진 풍부한 투자여력과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유망 업종으로 떠오른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등의 투자 증가, 코스닥 1000 돌파로 더욱 커진 회수시장에 대한 기대감 등이 투자 열기를 이어갔고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작년 실적 경신을 기대해볼 수도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기부는 제벤처붐 열기가 계속되도록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실리콘밸리식 금융제도 도입도 계속 추진하면서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스타트업·벤처생태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보완할 점은 없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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