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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의 가족여행

곧 벚꽃 만개…걷기 좋고 환상의 봄기운 물씬 [유철상의 가족여행 ㊷서울랜드 벚꽃길 산책] 봄꽃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벚꽃. 그 꽃망울이 환하게 세상을 밝히는 4월이다. 멀리 남녘의 벚꽃을 맞으러 가기에 부담스러운 나들이객들은 수도권 벚꽃길을 ...
‘꽃대궐’ 노란 꽃구름 사이로 꽃비 내리네 [유철상의 가족여행 ㊶이천 백사면 산수유마을] 시나브로 봄 소풍의 계절이 돌아오니 지천에 동백, 매화, 개나리, 산수유, 벚꽃까지 봄을 알린다. 그리운 쪽으로 고개가 먼저 돌아가지만 발걸음 가벼운 이천에서 노란 꽃대...
땅끝에서 불어오는 ‘봄의 전령’ 매화꽃 향기 [유철상의 가족여행 ㊵땅끝해남의 봄] 전라남도 해남의 들녘은 이미 춘삼월 봄이 무르익고 있다. 매화꽃이 흐드러진 산이반도와 땅끝마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경들은 따사로운 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가는 곳마...
참숯가마에서 몸도 마음도 ‘뜨끈뜨끈’ 찜질 [유철상의 가족여행 ㊴여주 참숯마을] 참숯가마가 강원도 산골짜기에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슬오슬 떨리는 몸 달래기 위해, 또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이기 위해 수도권 시민들이 주말마다 들르는 경기도 겨울여행의...
봄방학 맞아 우주로 별자리 여행을 떠나요 [유철상의 가족여행 ㊳양평 중미산천문대] 겨울철 밤하늘은 연중 어느 때보다도 맑고 깨끗하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개체도 많다. 그러나 불빛으로 포위된 도심에서 별을 구경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
열반에 든 겨울 ‘나는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가’ [유철상의 가족여행 ㊲청도 운문사와 운문호] 잔잔한 호수면은 마음을 다잡아 주는 마력을 지녔다. 바람이 잔물결이라도 일으키면 감상은 깊어지게 마련이다. 물길이 끝나는 곳에 운치있는 산사라도 있으면 금상첨화겠다. ...
백설이 내려앉은 설악에 그윽한 ‘님의 향기’ [유철상의 가족여행 ㊱설악산 백담사] 백담사와 수렴동은 훌쩍 떠나면 된다. 무거운 등산 준비도 필요 없다. 미끄럽지 않은 등산화와 설악의 설경에 감탄할 수 있는 마음만 갖고 떠나면 된다. 백담계곡을 따라 오르는 1시간...
산에 묻힌 얼음호수…서정에 취하고 동심을 만나다 [유철상의 가족여행 ㉟포천 산정호수] 명성산이 휘장처럼 둘러싼 산세가 만들어낸 산정호수. 잘생긴 남자처럼 선이 굵은 암봉이 호반을 감싼 산정호수는 김일성 별장이 있었을 정도로 빼어난 운치를 자랑했다. 그 운치는 한...
사방팔방 설경 즐기며 ‘雪國’ 눈꽃 트레킹 [유철상의 가족여행 ㉞횡계 선자령]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쪽이 평창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
솜사탕보다 달콤한 겨울바다 ‘해돋이’ 낭만여행 [유철상의 가족여행 ㉝포항 영일만과 구룡포] 포항의 겨울바다는 화사한 색깔을 품고 있다. 그래서 영일만을 달리는 내내 차창 너머로 묘한 감흥을 일으킨다. 길은 해안가 낮은 언덕을 따라 파도가 치듯 오르내린다. 급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