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유철상의 가족여행

추울수록 ‘눈 맛 손 맛’ 끝내주는 얼음천국 [유철상의 가족여행 ㉜인제 빙어축제] 얼음이 꽁꽁 어는 겨울. 얼음이 두껍게 얼수록 멋과 재미가 더 살아나는 곳이 있다. 바로 인제빙어축제 현장.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준 얼음과 눈 위에서 웃고 즐기며 겨울놀이에 흠뻑 ...
일출-일몰…땅끝에서 만나는 그림 같은 풍경 [유철상의 가족여행 ㉛해남 땅끝마을] 삐죽삐죽 돋아있는 바위들이 인상적인 달마산. 달마산을 처음 대한 느낌은 남쪽의 작은 금강산처럼 화려한 산세의 오묘함이다. 원시림에 가까운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굽이굽이 ...
왜목마을에 가면 서쪽에서도 해가 뜬다 [유철상의 가족여행 ㉚당진 왜목마을] 왜목마을을 가기 전에 즐길 수 있는 남다른 기쁨은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 ‘서해대교’를 달려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것. 7.31km라는 다리를 처음 달리게 되는 설렘에 10여분 정...
‘후끈후끈’ 몸속까지 개운한 참숯가마 찜질 [유철상의 가족여행 ㉙ 횡성 강원참숯]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 겨울답다는 건 뭐니 해도 살갗을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과 콧등을 뻘겋게 얼게 하는 찬 기온에 있을 터. 그래야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구들장을 데운 아랫목...
문화의 향기를 따라가는 예술 발전소 나들이 [유철상의 가족여행 ㉘ 파주 헤이리마을] 자유로를 달려 프로방스 마을을 등지고 핸들을 돌려 헤이리로 향한다. 경기 파주지역에 전해오는 전래 농요 ‘헤이리 소리’에서 이름을 따온 헤이리는 다양한 문화 장르가 한 공간...
무너지지 않는 신비의 돌탑이 마음을 끄는 곳 [유철상의 가족여행 ㉗ 진안 마이산]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보면 영락없이 쫑긋 선 말 귀의 형상, 마이산(馬耳山). 그러나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또 다르게 연상되는 무언가가 있다. 이 땅에서 가장 인상깊고 독특한 곳을 꼽...
만추에 묻혀 ‘바우덕이’ 찾아 가을산책 나선다 [유철상의 가족여행 ㉖ 안성 서운산과 청룡사] 안성의 서운산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다. 주말이면 가볍게 산행을 즐기기 위해 서운산을 찾는 가족여행객들이 많다....
‘정조의 꿈’이 담긴 조선시대 최초의 신도시 [유철상의 가족여행 ㉕ 수원 화성] 조선시대 최고의 성곽기술이 녹아 있는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은 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조선시대 실학 정신과 정조의 꿈이 담긴 수원 화성의 사연 많은 이야기가 귀를 당긴다. 지금부...
100리길 홍류동 단풍에 취해 ‘해인삼매’ 들다 [유철상의 가족여행 ㉔가야산 단풍과 팔만대장경] 해인사 일대의 단풍은 늦다. 그래서 늦가을에 가면 단풍 길로 명성이 자자한 낭만만점 드라이브 코스를 만날 수 있다. 가야산 홍류동 계곡 길을 따라 해인사 주차장까지 가...
억새꽃에 풍덩, 은빛물결에 마음을 뺏기다! [유철상의 가족여행 ㉓정선 민둥산] 은빛 파도가 춤을 춘다. 곱게 빗질해놓은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터지고, 솜 같은 흰 꽃이 함박눈이 되어 내려앉은 듯 온 사방에 흩날려 눈부시다. 이리 보면 은빛 물결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