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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출 감소 여파…제조업 고용까지 줄었다

제조업, 15개월만에 감소 전환…전체 취업자 증가도 8개월째 둔화 

기사입력2023-02-15 15:18
통계청은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가 앞으로도 수출 감소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이 호전되지 않는 이상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사진=뉴시스>
1월 제조업 취업자 수가 15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취업자 수 증가폭 역시 계속해서 줄어드는 등 고용에서 위기신호가 포착됐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1월에 비해 41.1만명이 늘어났다.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해 5월 93.5만명을 기록한 뒤 8개월 연속으로 폭이 줄어들고 있다. 8월까지 80만명대를 유지하다 9월 들어 70.7만명으로 큰 폭 줄어든데 이어, 10~11월에는 6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12월(50.9만명)에 이어 지난해 1월까지 가파른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추세를 보면 일자리가 증가하는 속도가 크게 느려졌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추이다. 기재부는 이날 발표한 1월 고용동향 분석자료에서, 2월부터 취업자 증가폭이 전년도 기저영향을 크게 받으며 둔화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월부터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1년 전과 비교하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의미다. 

산업별로 보면, 1월 들어 제조업 취업자가 3.5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의 감소는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만에 처음이다. 

최근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0월까지 20만명대의 증가폭을 유지하다 11월 들어 10.1만명으로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어서 12월 8.6만명 증가를 기록한 뒤, 올해 1월에 감소로 전환했다. 

기재부는 이에 대해 “생산·수출감소 등이 시차를 두고 고용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감소가 고용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의미인데, 문제는 이런 현상이 앞으로 상당기간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생산도 수출도…고용 이상신호 어디까지=제조업 고용에 영향을 미친 두가지 지표, 생산과 수출은 모두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뚜렷했다. 

먼저 생산을 보면, 전체 산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들어 1년 전에 비해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1분기부터 3분기 사이 4.0~4.5%대의 증가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생산 감소가 두드러진다.

제조업 등이 포함된 광공업의 생산은 2021년 4분기에 비해 -4.1%로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11월(-3.4%)보다 12월(-7.3%)에 더 크게 줄어드는 등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분기별로 앞선 분기에 비해서 보면, 지난해 광공업 생산 감소의 시점이 2분기(-1.6%)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3분기(-1.5%)도 2분기에 비해 줄어들더니, 4분기에는 감소폭이 -5.7%로 더욱 커졌다. 

제조업으로 좁혀서 보면, 평균 가동률이 12월 들어 70.3%까지 떨어졌다. 5월부터 9월까지 75~76%대를 유지하던 평균 가동률은 10월(72.2%)과 11월(72.8%) 72%대로 떨어지더니니, 연말을 맞아 70%대에 턱걸이를 했다. 

재고량과 출하량의 비율인 재고율 역시 증가세다. 5월만 해도 114.2%였던 재고율은 6월(124.2%)과 7월(124.3%) 연거푸 124%대를 기록했고, 이후 10월까지 121~122%를 오가다 11월 들어 127.4%로 상승했다. 12월 역시 126.0%로 높은 재고율을 보였다.

또 한가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친 변수인 수출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수출은 지난해 1월에 비해 -16.6%로 큰 폭 감소했다. 지난해 9월 2.3% 증가에서 10월 -5.8%로 감소전환한데 이어, 11월(-14.1%)과 12월(-9.6%) 연거푸 큰 낙폭을 보인 추세가 올해 초까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가 앞으로도 수출 감소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도 수출이 호전되는 상황이 되지 않는 한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는) 이 동향은 지속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서 국장은 1월 제조업 고용에 대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부분하고 식료품 제조업 그리고 전기장비 제조업 등 부문에서 취업자가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고 짚었다. “수출 감소와 경기 둔화 영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고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가 상반기 경제의 관건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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